외교부가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2021 OKF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과 온라인(OKAG21.Korean.net)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총 14개국 온·오프라인 통합 390여명 규모로 진행되었다.
750만 재외동포와 5200만 대한민국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재단은 해외 입양동포와 자녀들을 적극 포용하면서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시행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많은 해외 입양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입양동포 여러분들이 모국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세계 곳곳에 있는 입양동포 여러분들이 네트워킹을 활성화하여 거주국과 대한민국이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나에게 있어서 한국, 모국방문의 의미’, ‘나와 나의 뿌리’ 등 참가자들의 사연을 함께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전통놀이, 한국 알아가기 퀴즈 및 입양동포단체 소개 등을 통한 지역간, 단체간 네트워킹 세션 ▲‘정부 및 유관기관의 가족 찾기 사업 소개’, ‘F-4 비자 소개 및 취득절차 안내’, ‘국적법 및 국적회복 관련 안내’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세션 ▲한국의 전통 공예, K-POP, K-SPORTS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 ▲입양동포 권익 신장하기(친족 찾기 중심으로), 입양동포 교류 역량 강화하기, 입양인시민권 법안 채택 지원하기 등 입양동포사회 현안 중심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지는 단체장포럼(비공개 세션) 등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