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시는 밸리라인 경전철(LRT)를 달릴 40대의 경전철 전동차 제작을 맡길 업체로 현대로템을 선택했다고 에드먼턴 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새 경전철 차량은 다운타운에서 루이스팜까지 26억달러 규모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14km 거리의 밸리라인 서부LRT 연장선을 달리게 되며 이 노선은 밸리라인 남동부선과 통합운영될 예정이다.
에드먼튼 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현대로템과의 계약이 진행중이지만, 오는 12월 2일까지 계약체결이 완료된다면 2025년 전동차량의 운송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량 가격은 2억6000만~3억9000만 달러 사이로, 총 26억달러의 경전철 건설 사업비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래드 스미드 사업소장은 보도자료에서 “밸리 라인 웨스트의 LRV 조달 제안 단계 요청에 참여한 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또 다른 중요한 프로젝트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는 8개 입찰참여사등 2단계 3개 후보업체의 하나였다. 나머지 두 참가자는 Siemens Mobility Ltd.와 CAF Group이었다. 밸리 라인의 남동쪽 다리를 건설하는 TransEd 그룹의 일부인 봄바디어는 이미 이 노선에 26대의 차량을 납품했다.
여러 회사들의 모임인 Marigold Infrastructure Partners는 Valley Line West를 건설하기 위해 선정되었고, 올해 착공하여 완공하는데 5년에서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평가 결과 앨버타 주에서 건설로 7억 6천만 달러의 임금과 8,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 및 연방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