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18년 만에 최대폭 상승

지난달 캐나다의 물가 상승률이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7일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2월 이후 최대 상승 폭으로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 범위 1~3%를 7개월 연속 넘어선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42%가 급등했는데, 캐나다은행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은 최근 인플레이션 동향이 일시적이기보다는 지속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캐나다 언론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지난해 3월부터 0.25%로 유지해 온 기준금리를 이르면 내년 4월쯤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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