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캐나다 석유생산 신기록 세운다

캐나다가 내년 하루 평균 587만 배럴의 석유 생산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EA)는 14일 오전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서 “새로운 COVID-19 사례의 급증으로 현재 진행 중인 석유 수요 회복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석유 수요는 2021년 540만 bpd(1일 배럴), 내년에는 330만 bpd가 증가해 2019년 9950만 bpd 수준에 조금 못 미치는 9953만 bpd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가 개선됨에 따라 캐나다 생산자들도 내년 생산량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주 초 선코에너지는 2022년 47억달러를 투입하여 올해보다 5% 증가한 75만~79만 bpd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비슷하게, 세노버스 에너지 주식회사는 26억 달러에서 30억 달러 사이의 비용을 지출하여 2022년에 생산량을 6%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만이 기록적인 생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일한 국가가 아니다. 미국과 브라질도 2022년 비(非)OPEC+ 생산량을 180만 BPD 끌어올리며 연간 최고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IEA는 OPEC 회원국들과 동맹국들이 자체적으로 할당량을 할당한 것을 언급하며 “만약 OPEC+의 추가 감축이 완전히 풀린다면 사우디와 러시아도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의 생산량은 2021년 4,140만 BPD에 비해 2022년 평균 4,560만 BPD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1월 공급은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가 세계 석유 생산을 주도하자 수요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었다.

브렌트 선물은 0.77% 오른 배럴당 74.98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76% 오른 71.82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유가는 특히 새로운 변종들이 마진에서 석유 수요를 계속 감소시킨다면 재고 증가로 인해 2022년까지 최고점에서 하락할 수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2022년 유가 추정치가 지난달 보고서보다 15% 낮다고 밝혔다. 브렌트 가격은 2021년 배럴당 평균 70.80달러, 2022년 배럴당 평균 67.6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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