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당국이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캐나다 인구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온타리오주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완화를 검토하던 규제들을 재강화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13일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70% 이상 증가한 1,536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80명이었다.
이 가운데 현지 매체 CTV는 온타리오주가 지난 11월부터 점차 사무실로 복귀하기 시작했던 공무원들에게 적어도 내년 2월 초까지 다시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테레사 탐 보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온타리오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마 유럽이나 전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목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확실히 지역사회 내 감염의 초기 단계에 있다. 며칠 내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가 더 많은 의료종사자를 고용하고 기술과 관리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더 안정적인 자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