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희귀금속 초강대국 사실일까?

중요한 희귀 광물에 대한 캐나다의 영향력을 논할 때, 우리는 잠재력을 말하는 것이지, 현실이 아니다.
캐나다가 전기 자동차에서 스마트폰, 태양 전지판에 이르기까지 금세기 기술에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광물들을 손에 쥐고 있는 초강대국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있다.

트뤼도 총리의 최근 워싱턴 방문에서도 그것이 거론되었다. 그것은 때때로 캐나다의 지정학적 힘의 잠재적인 원천으로 제기된다. 예를 들어, 미국과 무역 분쟁에서 “말안들으면 재미없을 것”이란 고압적인 태도를 취할 수있다.

심지어 제리 디아스 노조 위원장도 그런 제안을 하나 꺼내 들었다. 즉 미국이 자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강행한다면 캐나다가 희귀 광물들의 미국수출을 차단하겠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란 칼을 휘두르며 다른 나라들을 쩔쩍 매게했지만 희귀금속으로 캐나다가 그런 칼을 휘두럴 수있을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확인해 봐야할 시간이다.

사실, 세계적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광물 매장량의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를 지배하는 중국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들보다도 훨씬 뒤쳐져 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캐나다 태생의 무역 컨설턴트 에릭 밀러는 “캐나다는 수년 동안 잠들어 있었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반해 중국은 지난 25년 동안 모든 중요한 광물에 대한 소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신중한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제 지구의 다른 지역 국가들도 코발트와 리튬과 같은 수십 개의 산업용 광물의 경제적 중요성에 눈을 뜨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우리가 파리 기후 약속을 준수하는데 진지하게 임한다면 2040년까지 중요한 광물에 대한 수요가 두 배, 심지어 네 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 구매는 리튬 배터리와 그것들의 안정성을 높히는 코발트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를 자극하면서, 10년 동안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매년 상세한 희귀광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특히 2021년 판은 캐나다의 처지를 냉정하게 분석하는 세부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코발트의 경우, 캐나다는 전 세계적으로 3%의 추출 가능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호주가 가진 7분의 1 수준이다. 대부분이 중국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있고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콩고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리튬의 경우 캐나다는 전 세계 매장량의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그리고 물론 중국에도 뒤쳐져 있다.

니켈, 구리, 망간, 흑연, 희토류도 마찬가지이다. 캐나다는 알려진 매장량의 0.7%만 갖고있어 중국보다 53배나 적습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의 20%와 전기차 판매의 10%를 점유하고 있어 캐나다가 제공할 수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


캐나다의 잠재력은?


미국지질연구소 보고서는 정확한 모든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매장량을 현재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산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가 얼마나 많은 희귀광물을 갖고 있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연방정부는 4770만 달러를 들여 중요 광물 연구소를 설립했다.

캐나다의 과제는 접근하기 어려운 외딴 지역, 추운 날씨, 환경적 고려사항, 그리고 원주민-정부간의 필요한 협의 등 최근 커먼즈 위원회 연구에 명시되어 있다.

중국이 헌터바이든을 통해 캐나다 자원을 사들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가 2016년 미국과 캐나다 기업들이 소유한 콩고산 코발트와 구리 광산의 중국 몰리브덴의 지배력 확보를 돕는 회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바로 지난 달, 중국의 쯔진 광업 그룹은 캐나다의 네오 리튬 사를 인수하기 위해 거의 10억 달러에 가까운 제안을 했다.

전 연방 각료였던 한 사람은 캐나다사람들이 이제사 휘귀 광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캐나다 산업국을 운영했던 10년 전과 비교했는데, 사람들은 주로 전투기에서 사용되는 휘귀광물의 중요성에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토니 클레멘트 보수당 장관은 “국민들이 깨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 위태롭고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 … 국민들이 더 이상 중국 기업의 캐나다 자원 인수뉴스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공급망에 대한 더 나은 통제가 필요하며, 이로 인해 광산 부지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공적 자금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과거가 반드시 프롤로그는 아니다.

트뤼도는 워싱턴을 방문하는 동안 캐나다의 잠재력을 거론하며 북미 무역 상대국들이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에게 기대야 할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트뤼도는 워싱턴 윌슨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사람들이 ‘어디서 물건을 얻고 있는가’에 대해 재고하고 있을 때, 미국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에 의존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달에는 노스웨스트 준주에 새로운 도로가 개통될 예정인데 1996년에 발견된 코발트-금-비스무트-코퍼 유적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연간 최대 코발트 생산량은 2,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총 생산량의 1% 이상을 증가시키게된다.

퀘벡에서는 제임스베이 외딴 지역의 채굴 복잡성과 관련된 비용초과로 파산 위기에 처한 리튬 부지가 테슬라 공급업체 리벤트 등 외국 기업들이 막 사들였다.

퀘벡의 네마스카 리튬은 현재 북미에서 가장 큰 리튬 광산을 연 1% 이상 생산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온타리오에서는 한 가지 사례가 캐나다의 광산 자산이 우리 영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캐나다에서 코발트 채굴을 희망했던 한 회사가 캐나다 물량확보가 힘들게되자 전략을 바꿨다. 퍼스트 코발트는 현재 사명을 바꾸고 있으며, 세계적인 광산 기업 글렌코어와 계약을 맺은 뒤 콩고에서 채굴되는 코발트 등 다양한 재료를 가공할 예정이다.

전 백악관 관리는 정말 휘귀광물이 중요하고 없으면 안되는 것이냐고 의문을 던지고있다.
이런 회의론자들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중국 정책 국장을 지낸 사람도 포함돼 있다.

매트 터핀은 자신이 수년간 이 문제에 대한 연구에 여러 번 참여해왔으며 궁극적인 결론은 “중국이 희귀광물을 무기화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금속들이 실제로 그렇게 희귀하지 않고, 더럽고, 가공하기에 비싸며, 중국이 이 모든 것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광물을 싸게 전 세계에 팔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터핀은 최근 CBC 인터뷰에서 “베이징이 그것을 생산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가 대체적이고, 더 비싸고, 더러운 생산 공정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 안보 논쟁은 어떤가? 중국이 2010년에 일본에 한 짓의 골치 아픈 예를 보자: 중국은 희귀광물의 일본수출을 중단시켰다. 불과 2년 전만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이 한창일 때 희토류 생산허브를 방문해 광물자원의 무기화를 꺼내어들었다.

터핀은 이제 다른 나라들도 개발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이 광물들에 대해 장기적인 교착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식량에서 전 세계에 막대한 무역 적자를 보이고 있고, 자급자족하기 위해 여러 무역 상대국으로부터 수입이 필요하다.

“중국은 필요한 식량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수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의 해외식량 의존성은 희토류에 대한 우리의 의존성과는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캐나다는 리튬과 코발트와는 달리 먹거리에서 없어면 안되는 필수영양소의 강국이다.

(Alexander Panetta · CBC News)

C&K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