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공항과 시내, 밴프를 연결하는 수소연료 철도 노선이 설계 단계에 도달했다고 개발업자들이 말했다.
캘거리 공항-밴프 레일(CABR)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리리콘 캐피탈과 플래너리는 2025년에 완성되기를 희망하는 컨셉을 추진하기 위해 알버타 교통, 인베스트 알버타, 캐나다 인프라 은행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리리콘 캐피털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계획으로 5단계이자 마지막 단계인 건설과 구현에 성공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예비 청사진에는 150km의 철도가 공항에서 남쪽으로 기존 다리를 건너기 전 디어풋 트레일 서쪽에 있는 기존 CP 선로와 평행하게 운행되는 것이 계획되어 있다.
제안된 역은 공항, 다운타운, 캘거리 서쪽 끝, 코크레인, 몰리, 캔모어, 밴프에 들어서게 된다. 새로 건설된 선로는 로키 마운틴 종착역까지 하루에 10대의 열차가 운행되는 CP 화물 회랑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리리콘과 플래너리는 이 제안이 “밴프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25%를 수용할 것”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국립공원에서의 할인이 예상되는 기차표 한 장에 20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번 계획에서 캘거리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노선이 공항과 도심 중심부 사이의 15분마다 급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조티 곤덱 시장은 “수소 추진 시스템으로 CARB교통편은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모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공항과 밴프 레일 간 프로젝트는 캘거리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통해 기후 목표를 충족시키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캘거리 사람들이 도심에서 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연결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탄소 철도 노선은 캘거리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들을 시내로 불러들이고 밴프를 여행에 보너스로 추가할 것입니다.”
CABR 지지자들은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예산이 소요되는 이 노선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심역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 언급이 없다.
이 계획은 1990년 1월 오타와가 에드먼턴과 재스퍼를 경유하는 북부 노선을 선호하면서 남부 노선을 폐지한 이후 캘거리에서 산을 통과하는 여객 철도 서비스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프로젝트 개발자인 리리콘/플래너리는 다가오는 설계 단계에서 대부분의 작업은 해당 경로에 있는 작업을 컨설팅하는 것을 수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단계에서 리리콘/플래니얼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앨버타 정부와 협력하고 보우 밸리의 원주민 공동체와 협력할 계획”이라는 것.
주관사는 향후 수년간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리콘 캐피탈은 노르카이 산 스키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기존 밴프 기차역을 장기 임대하고 있다.
캐나다 인프라 은행이 50%의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관협력(P3)은 내년에 건설이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 철도 옹호 단체는 개발자들의 발표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심해짐에 따라 꼭 필요한 개념인 이 개념이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버타 소사이어티의 저스틴 시말룩 회장이”기후 변화를 둘러싼 증가하는 우려와 함께, 저는 우리가 개인 자동차에 맞춰진 우리의 교통 시스템을 매우 열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도 여행은 지속 가능하고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조치의 핵심 요소가 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