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캐나다의 원주민과 흑인 청소년을 위해 약 6억원을 기부한다.
14일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 법인은 2023년까지 2년간 50만달러를 캐나다 ‘키즈헬프폰’에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키즈헬프폰에서 원주민과 흑인 청소년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키즈헬프폰은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로 연중무휴 제공되는 캐나다 유일의 e-정신건강지원 서비스 자선단체다. 청소년들에게 비밀을 보장하며 무료로 상담, 정보 등을 제공한다. 문자, 전화 등으로 이용 가능하며 2019년 이후 900만건 이상의 이용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캐나다 원주민과 흑인 청소년을 위한 액션플랜과 라이즈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키즈헬프폰 측은 원주민과 흑인 청소년을 포함한 차별받는 젊은이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에 더 크게 처해있으며, 그들이 지역사회 내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즈헬프폰의 청소년 담당 책임자인 제니 윈은 “우리의 목표는 밤낮 상관없이 우리가 봉사하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장벽 없는 정신 건강 지원의 연속체를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 젊은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캐나다법인 인사·행정 담당 이사 커크 머렛은 “오늘의 젊은이들을 앞으로 이끌고, 모든 사람을 위한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공정함을 옹호하는 것이 현대자동차 사명의 핵심이다”며 “키즈헬프폰의 혁신적인 활동에 기여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 캐나다법인은 1983년에 설립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캐나다에서 223개 이상의 대리점을 통해 판매와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 http://www.straigh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