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가 18세 이상 모든 주민들에게 COVID-19 백신 3차접종을 시행하고 60대 이상 주민들의 예약을 시작했다.
제이슨 코핑 보건부 장관은 1일 노인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부스터샷인 3회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3차 접종은 월요일부터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연령대의 주민들은 3번째 접종을 위해 목요일부터 예약을 시작할 수 있다.
보건부 장관은 알버타 주민들은 3차 접종을 받기 전에 2차 접종을 받은 후 최소 6개월이 경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코핑은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부스터가 출시될 예정이나 내년 초까지 18세 이상의 모든 주민들의 예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종 일정은 백신의 수급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있다.
디나 힌쇼 보건 담당 최고 의료 책임자는 “겨울철 전염 위험이 증가하고 주민들이 두 번째 접종을 받은 뒤 6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을 더 뒷받침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좋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부스터는 알버타주내, 알버타보건국 사무실, 퍼스트네이션의 일부 내과 클리닉과 함께 1400여개 약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캐나다 보건부도 이미 화이자-바이오의 부스터 투여를 승인했다. NTech COVID-19 백신 및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용 모더나 백신 모두 두 번째와 세 번째 접종 간격이 6개월이상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힌쇼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회 접종으로도 심각한 감염과 입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획기적인 감염에 걸리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더 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염에 대한 백신의 효과가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부스터샷이 예방에 최선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연방정부는 22일(현지시간)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에 새로운 오미크론 변종 우려와 관련, 촉진제 사용에 대한 최신 지침을 신속하게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금까지 NACI는 노인, 일선 보건의료 종사자, 장기요양 레지던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 주사를 권했다.
알버타에서는 현재까지 378,507명의 알베르탄들이 3차 접종을 받았다. 자격이 있는 주민들은 알버타주 온라인 백신 예약 시스템을 통해 811번으로 전화하거나 참여 약국을 통해 세 번째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