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립공원서 서바이벌 캠프 유튜버, 거액 물어낼 판

유튜버 그레고리 오븐스(캐나다), 재커리 파울러(미국)가 캐나다 국립공원으로부터 거액의 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이들은 2016년 히스토리채널의 ‘얼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남미 파타고니아 서바이벌 리얼리티 대회에 출전했다. 이때 우승자는 파울러로 50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이후 둘은 각각 유튜버로 활동하며 아웃도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년부터는 힘을 합쳐 공동으로 진행했고, 같은 해 밴프국립공원에서 촬영한 ‘30일 서바이벌 챌린지’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2시간 길이의 해당 영상은 1,200만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러자 이를 2년 동안 추적한 국립공원 측이 최근 이들을 고소했다. 구체적으로 공원 내에서 식생 파괴, 불법 낚시, 사냥, 총기 사용, 불 피우기, 자연물 파손, 드론 비행 등의 혐의를 제기했다. 공원은 140만달러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구속 영장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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