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크라 난민에 3년간 체류 허가

캐나다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탈출한 난민에게 3년간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

CP24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난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민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우크라이나 긴급 여행 허가’로 명명된 새 프로그램의 체류 허가 기간은 신청 개시 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다.

일반적인 비자 신청 때 부과하는 각종 수수료와 통상의 심사 요건을 모두 면제하고 체류 기간에는 특별 취업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우크라이나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신청자 가족일 경우 다른 나라 국적을 갖고 있더라도 자격을 부여한다고 이민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캐나다에 임시 체류 신분을 갖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도 최대 3년까지 체류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부는 캐나다가 수용할 우크라이나 난민 규모에도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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