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농업 소프트웨어 기업인 ’버지(Verge Ag)‘가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75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야마하모터(Yamaha Motor)의 투자 전문법인 야마하모터벤처스 주도로 이뤄졌으며 폴라인 캐피털(Fall Line Capital), SP벤처스, 호주 그레인이노베이트 등이 참여했다.
버지는 농부들이 현장에서 장비의 이동계획 수립, 시뮬레이션,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 기반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인 ’런치 패드‘의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버지는 이를 통해 자율 농업의 확산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농부들에게 농업용 장비의 이동을 원격으로 계획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놀란 폴 야마하모터벤처스 파트너는 “버지에 대한 이번 투자는 정밀농업 기술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는 우리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농업용 장비, 자동화 및 디지털 솔루션의 융합은 훨씬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식량을, 더 지속 가능하게 재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언 존슨(Ryan Johnson) 버지 CEO는 “농가들이 토지와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격으로 실행해 농업이 진정한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미국, 중남미, EU,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런치 패드(Launch Pad)’의 채택을 증가시키기 위한 우리의 전략적 계획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엔지니어링, 마케팅, 영업 및 기업 개발 팀 전반에 걸쳐 인력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