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알버타까지-정부 5600만불 백신 구매

캐나다가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하면서 천연두 백신 56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퀘벡주에서 처음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어 온타리오주에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알버타주에서도 확진지가 나왔다.

연방 공중보건청이 지난 3일 발표한 각 주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자료에 따르면 총 77명이었다.

퀘벡주가 7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온타리오주가 5명이었다. 그런데 알버타주에서도 1명이 나왔다.

지난 5월 26일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26명이었는데 8일 사이에 51명이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 이외에 의심환자 수도 많이 나오고 있어 최종적으로 캐나다공중보건청의 국립세균실험실에서 이들에 대한 샘플 검사를 마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나 연방 공중보건청은 전염 위험성이 매우 낮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보균자와 직접 접촉을 했거나, 오염될 물질과 접촉을 했을 경우에만 전염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처럼 비말이나 공기중으로 전파가 되지 않지만,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은 아직 감염이 됐는 지도 모르는 사이에 이들 보균자와 신체 접촉이 있었거나 이들에 의해 오염된 물질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 덴마크 생명공학 기업인 바바이레른 노르딕이 캐나다와 천연두 백신에 대해 56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르딕은 덴마크를 포함한 다른 국가와 유럽 이외의 국가와 계약을 계속 진행해 원숭이두창 발병을 완화하기 위해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세대 두창 백신은 덴마크의 바바리안 노르딕사가 개발한 백신이다. 미국에선 진네오스(Jynneos)로 유럽에선 임바넥스(Imvanex)로 불린다.

3세대 두창 백신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에 의해 원숭이 두창 백신으로 허가됐다. 진네오스는 현재 두 국가에서 허가된 유일한 원숭이 두창 백신이다.

원숭이두창은 영국 207건, 스페인 156건, 포르투갈 138건, 캐나다 58건으로 캐나다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국내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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