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 마지막 날이자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캐나다 총리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와 함께 미술관을 관람하는 모습이 YTN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김 여사는 캐나다 오타와 현지 시각 23일 낮 1시 30분쯤, 그레고어 여사와 대화를 나누며 캐나다 국립 미술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현지 시각 오전 10시 15분쯤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먼저 오타와에 있는 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는데 김 여사는 이때 입고 있던 검은색 정장 차림 그대로였고, 그레고어 여사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 부부가 만나게 된 만큼 캐나다 총리 부인이 김 여사를 초청해 배우자 프로그램으로 관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미술관 관람에 이어 참전용사 보훈 요양병원을 방문해 6·25 전쟁에 참전한 제시 셰네버트 간호장교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번 순방에서 나토정상회의 때와는 다르게 부부가 함께 하는 공식 행사에만 참석하고 개별 일정 여부는 따로 공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