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캐나다 진출 MFA 체결…북미 시장 공략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16일 캐나다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교촌의 미국 법인 자회사인 교촌USA와 캐나다 현지 기업 미래F&B홀딩스(Mirae F&B Holdings) 간에 체결됐다.

미래F&B홀딩스는 캐나다에서 외식, 도소매, 숙박, 주유소업 등을 영위하는 미래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미래인베스트먼트는 현지에서 다수의 한식당과 식자재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교촌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 캐나다 서부 3개 주에 진출하게 된다. 1호점은 캐나다 3대 도시이자 한인 사회가 발달한 밴쿠버에 연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지난해 미국 하와이에 이어 이번 캐나다 진출 MF 계약으로 북미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서부 지역에는 앞으로 5년간 3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와이는 올해 상반기 내 1호점을 열 예정이다. 기존 미국 서부 지역에는 직영 법인을 통해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사업개발 담당자는 “북미 지역은 글로벌 외식 산업의 중심이자 글로벌 사업의 상징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확장형 모델,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및 메뉴 현지화 등을 앞세워 캐나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과 확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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