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부부을 비롯 집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Mortgage Professionals Canada가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집값은 지난 1년간 급등한데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이자율 역시 오르고 있어 주택 구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무주택자 33%가 가족용 주택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6개월 전에 비해 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주택 가격의 급등과 이제는 높아진 이자율 때문에 캐나다인들이 주택 구매에 대해 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캐나다인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이전 설문조사 대비 20% 증가한 60%의 캐나다인이 자신들의 재정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 보고서는 집값 하락이 지속되는 지역도 있지만, 모기지 비용 상승 때문에 캐나다 전역의 주택 구매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모기지 전문가 캐나다는 캐나다의 주요 도시인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유니크한 시장 상황이나 정책 등도 감안하여 국가 수준에서 균형 잡힌 주택 시장을 유지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