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월 실업률 전월과 동일…일자리 양↑, 질↓

지난 4월 캐나다의 일자리가 전월보다 4만1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6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파트타임제 일자리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경제계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5.0%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파트타임제 일자리가 4만7000개 늘어난 데 비해 풀타임 일자리는 6200개 감소한 까닭이다. 이는 고용 시장에 유입되는 구직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해 캐나다 인구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노동 가능 인구가 늘어나면서 최근 수개월 동안 구직 인구가 일자리 증가세를 앞지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3.38캐나다달러(약 3만2000원)로 전년 동월보다 5.2%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3개월 연속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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