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자 죽은 사슴 찾아가 뜯어먹은 여성들… 사진 한 장에 캐나다 발칵

캐나다에서 벌거벗은 여성들이 한밤중 사슴 사체를 뜯어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 파월리버에 사는 코리네아 스탠호프(36)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정원에서 사슴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야간 시간대 정원에 드나드는 야생 동물을 확인하기 위해 사체가 발견된 장소 인근에 CCTV를 설치했다.

며칠 뒤 영상을 확인한 스탠호프는 깜짝 놀랐다. 낮에는 살쾡이 한 마리만 목격됐지만 해가 완전히 지고 10분 뒤쯤 옷을 벗은 여성 2명이 사슴 사체에 접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긴머리를 헝클어트린 여성들이 죽은 사슴 앞에 쪼그려 앉아 그 잔해를 먹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천으로 중요 부위만 살짝 가린 상태였다. 한 여성은 사슴의 다리를 자신의 입에 대기도 했다.
스탠호프는 “여성들은 가발을 쓴 것 같았고, 금발이 가발 안으로 보였다”고 했다. 이어 “사슴의 발이 여성의 입에 닿았다”며 “그가 냄새를 맡았는지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썩어가는 사체를 만졌으며, 그 사체에는 많은 박테리아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 뼈를 수집하는 사이비 종교다” “마녀처럼 주술 의식을 하는 걸로 보인다” “지나가다 카메라를 발견하고 장난친 것” 등 다양한 추측을 제시했다. 이들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스탠호프는 “불법적인 행동은 없어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진 않았다”면서도 “키우고 있는 말에 이들이 접근할까봐 두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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