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일본인 관광객의 양손을 묶고 금품을 빼앗은 캐나다 국적 재외동포인 30대 남성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오전 10시 반쯤 인천시 남동구 모텔에서 일본인 관광객인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현금 16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여성의 양손을 묶고 테이프로 입을 막았으며 인근 공원으로 끌고 가 “너를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공원을 지나던 행인의 도움으로 여성은 도망쳤고, 남성도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CTV 등을 추적해 4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