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확진 급증에 접종 외출 유급 보장키로

알버타 주정부는 COVID-19 증가세가 꺽이지 않고 젊은층에도 확산되자 직장에서 백신을 맞기 위해 외출할 경우 유급 휴가를 보장받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주보건당국은 수요일 1,699명의 신규 확진사례를 보고했다. 확진율은 9.5%였다. 이에 따라 주내 총 활동 사례는 현재 18,873건으로 전일 18,481건보다 증가했다.

위험하고 전염성이 높은 변종 케이스는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알버타에서 바이러스의 주요 변종이 되어 전체 활성 케이스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확진은 젊은층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고 때때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신규 확진 사례의 약 43%가 캘거리에서 발생했고, 1/4은 에드먼턴에서 발생하였다.
주는 또 애초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공급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 물량을 주요 클리닉으로 옮겼고, 이로 인해 일부 선약이 취소되기도 했다.

수요일 35,785명이 백신을 맞아 알버타에서 접종을 받은 주민은 약 123만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39,277명은 두번째 접봉을 마쳤다.
화요일 케니 주지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응한 40-55세의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까지 65,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알버타 소재 제약사들이 토종 백신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발빠르게 움직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알버타 주는 하이 리버에 있는 카길 육류 포장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첫번째 COVID-19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현장 백신 클리닉의 개설을 연기했다.

한편 이웃 BC주의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입원 환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음에 따라 금요일부터 타지역 비필수 방문을 못하도록 하고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사진 설명 :21일 수요일 캘거리 시내에 있는 텔러스 컨벤션 센터 밖에서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캘거리시 재정 지난해 1억달러 흑자

코로나 전염병 비상사태 속에서도 캘거리 시는 2020년을 9천8백만 달러의 현금 흑자로 마감했다.

이는 대유행 기간 동안 연방정부 및 주정부에서 2억 달러 이상을 긴급 지원한 덕분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들은 캘거리가 다른 정부의 도움이 없다면 지난해 2억 달러나 적자로 전락할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캘거리 트랜짓의 탑승자 수가 크게 줄었고, COVID-19 건강 제한으로 인해 많은 시 운영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문을 닫았다. 캘거리시는 레크리에이션 시설에서 1,200명 이상의 종업원을 해고하며 6천5백만 달러의 지출을 삭감했다.

캘거리시의 재산세 수입은 1.77% 감소되었다.
시의 잉여 예산은 기업과 개인들이 재난을 돕기위한 구제금융으로 전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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