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재림교회의 '갈 길'과 '할 일'!
재림성도의 종말신앙은 무엇인가?
세상만사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인간들의 세계에는 '영원'이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원'이라는 말 자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루살이가 '내일'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영원'이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에게 부여한 원래의 생명은 영원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조건이 있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지 않고 생명과를 지속해서 먹는 것이 그 조건이었습니다.
인간이 그 약속을 깨고 선악과를 먹는 순간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죽음은 불가피한 결과였습니다. 그 후로 모든 인간에게는 '출생'이 있고, '죽음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행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을 구원하시고 다시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특별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 구원의 계획에 따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사람을 죽게하는 죗값을 대신 지급하시고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요한복음3:16)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서 구원받은 백성들의 영생이 다시 시작되는 세상을 성경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이사야66:22/계시록21:1)이라 고 합니다. 그리고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신약 성경에 3백번 이상 언급된 예수의 재림과 함께 시작될 것이고, 예수 재림 직전의 시대를 '말세' 혹은 '종말'이라고 합니다.
개인적 종말과 역사적 종말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예수 재림의 직전 시대를 역사적 종말이라고 한다면, 어떤 사람이 죽음으로 그의 삶이 끝날때, 그 죽음은 개인적 종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는무의식 상태로 있다가 예수의 재림 시에 부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개인의 종말은 곧 역사의 종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타난 종말 개념은 개인의 생명이 끝나는 종말과 인류의 역사가 끝나는 종말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분의 재림 시기에 관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여러 차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의 대답은 늘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마가복음13:32,33,35,37)
구약의 다니엘 7장에 나타난 작은 뿔(교황권) 시대 이후라야 재림이 있을 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당시 제자들의 시대에는 재림이 있지 않을 것도 분명히 아셨을 텐데, 마치 그들의 시대에 재림이 있을지도 모르니 "깨어 있으라"는 말을 여러번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재림'이란 신약시대에 풍부하게 나타난 사상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구약에도 재림 사상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에녹도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담의 칠세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유다서1:14)
"에덴 낙원에 거하던 시조로부터 불과 7대 자손에 해당하며 3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 했던 에녹은 오랜 후에 있을 구주의 재림을 바라볼 수 있는 특권을 받았다" 욥도 예수님의 재림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기19:25).
이사야 선지자는 재림 시에 있을 부활에 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이사야25:8,9)"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이사야26:19)"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이처럼 구약과 신약 시대를 거쳐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예수의 재림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이었고,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히브리서11:13). 그들은 모두 이 세상을 자신들의 고향이라고 생각하지 아니하고 " .. 더 나은 본향" 즉 "하늘에 있는 것"(히브리서11:16)을 사모하며 살다가 잠이들었습니다. 그들의 현재의 삶은 언제나 미래의 재림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역사적 종말을 현재적 시제로 보는 지혜
재림의 날과 시는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들과 예언의 성취를 보면서 그 종말의 시간이 임박하였음을 알 수는 있습니다. 예수께서 해달별의 징조, 지진과 전쟁과 온역과 거짓 선지자들과 적그리스도의 출현 등 종말에 일어날 사건들을 말씀하시면서, " ..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줄 알라"(마태복음24:3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말세의 징조들과 종말적 예언의 성취를 종합해보면 대게 1800년대를 전후로 하여 말세가 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림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을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1755년 리스본 대지진 (2)1780년 해와 달의 징조 (3)1776년 미국 독립 (4)1798년 교황권의 몰락 (5)1804년 영국성서공회 발족 (6)1831년 윌리엄 밀러의 재림 운동 시작 (7)1833년 낙성일 (8)1844년 재림신자들의 대실망 (9)1848년 안식일 총회 및 공산당 선언 (10)1860년 남은 자손 탄생 (11)1929년 교황권의 부활 (12)1984년 미국과 교황권의 연합 (대사 교환) 등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난 순서들을 보면 지금은 종말의 시대가 거의 끝나고 예수의 재림이 임박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좀 더 진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긴 역사에 비해서 한 인간의 삶은 짧은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적 삶의 연륜과 경험을 가지고 예수의 재림이 더디다거나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은 경솔한 판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베드로후서3:9)는 말씀을 늘 생각하면서 재림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주님께서는 '징조'나 '예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더디 오실 것이고, 그러한 것에 너무 무관심한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일찍 오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 ..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태복음24:44)는 말씀이 성취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생각해 볼때, 재림이라는 미래의 사건을 현재적 시제로 보는 지혜와 신앙이 필요합니다. [내가 확신하고 기다리고 있는 재림의 소망이 오늘 나의 현재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그 대답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재림성도의 종말 신앙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재림에 관하여 매우 진지한 언급을 한 다음에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라는 질문과 함께 이러한 대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베드로후서3:11-14)
재림 신앙과 안식일
예수님의 재림으로 '영원한 안식'이 시작됩니다. 재림성도들은 그 영원한 안식에 이르기 전에 매주 맞이하는 안식일을 통해서 영원한 안식을 맛보고 경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재림성도들은 안식일을 맞이할 때마다 예수님의 재림 맞이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이 시작 되기 전에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은밀한 관계에서 해결할 죄들이 있으면 모두 용서함을 받고, 인간관계에서 불편하거나 불화한 상태가 있으면 속히 화목하고 평화로운 관계로 해결하고 안식일의 시간으로 들어가서, 참된 평안과 구원의 쉼을 경험하면서 영과 육이 회복되는 시간으로 안식일을 즐겁고 존귀하게 지키는 것이 재림성도의 안식일 신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적 구조로 보아서 재림성도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날입니다.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관한 다음의 권면을 깊이 음미해 보십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오늘의 의무를 이행하고 오늘의 시련을 감내하도록 요구하신다. 우리는 오늘 말과 행동에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늘 산 믿음을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원수를 정복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을 찾고 그분이 없이는 안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결심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인 것처럼 깨어 있고 활동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생애는 참으로 진지해질 것이다. 우리는 모든 말과 행동에서 예수님을 밀접히 따르게 될 것이다. .. 전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
감사합니다. 2022.8.18
38따라지 송영석장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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