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중 ‘알몸노출→커피잔 소변 본’ 캐나다 의원

화상회의에 알몸을 노출해 사과했던 캐나다 정치인이 이번에는 소변 보는 모습을 중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 여당 소속 윌리엄 아모스 의원이 전날 비공개 하원 화상회의에서 카메라를 끄지 않은 채 커피컵에 소변을 봤다.

그는 트위터에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소변을 봤다. 내 행동에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 고의가 아니었지만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야당인 보수당에서는 “아모스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며, 사고였는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아모스는 지난달 14일 의회 화상회의에 완전히 알몸 상태로 등장해 곤욕을 치렀다.

당시 그는 “조깅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던 중에 영상이 켜졌다. 본의 아니게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하원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실수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연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아모스는 당분간 정무차관직과 위원회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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