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선 민들레 취급받는 마늘냉이

여름이 다가오면서 마늘냉이(Garlic Mustard)가 토론토와 온타리오 산을 점령하고 있다. 온타리오의 최악의 침입종 중 하나로 다른 지역으로 계속 번져가자 보이는 대로 민들에처럼 뿌리까지 뽑아내야 한다는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몇 년 동안, 마늘 겨자는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 과하게 자라왔고, 그 결과 침습한 약초도 얻지 못한 남은 공간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가 생겨났다.

마늘냉이는 마늘풀 이라고도 불리며 씨앗에서 발아한 싹이 자라나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에서 가을사이에 꽃과 열매를 맺는 두해살이풀의 일종이다.

캐나다에는 1800년도 후반 유럽이민자들에 의해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냉이는 뿌리에서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을 발산해 주변의 꽃과 나무를 고사시키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유해식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특유의 번식력과 겨울에도 성장이 가능한 두해살이풀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쉽사리 박멸되지 않고 토론토와 온타리오주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늘냉이가 토론토 전역에 빠른 속도로 퍼지자 덴포트 정원 공동체(Danforth Gardens Neighborhood Association)는 와든 우드(Warden woods)와 같이 지정된 지역에서 마늘냉이의 채취를 허가하고, 이를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덴포트 정원 관계자는 “마늘냉이는 다른 외래종과는 달리 사람들이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식물이며 생채로 무쳐먹거나 샐러드로 먹을 수 있고, 씨앗은 통후추처럼 향식초, 향유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식물을 마늘냉이로 오인해 채취할 수 있으므로 아래 웹사이트를 방문해 마늘냉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라고 덧붙였다.https://www.ontarioinvasiveplants.ca/wp-content/uploads/2016/07/OIPC_BMP_GarlicMustar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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