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와보니 펫샵이 아예 없다

반려가구 증가에 따라 ‘펫샵 금지’ 목소리↑
加·獨 법적으로 동물 복지 보장… 분양은 펫샵 아닌 보호소에서
英, 2018년 법 개정 통해 사육사 면허 등 ‘허가’ 필수
日, ‘동물애호관리법’ 따라 한국보다 엄격하게 운영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점점 늘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한다. 또한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반려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입양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일명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불법 번식장에서 구출한 강아지의 입양을 독려하는 기사에서는 “강아지 공장을 부추기는 펫샵은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누리꾼들은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캐나다에 와보니 아예 펫샵이 없다”며 “반려견을 분양받으려면 정식분양 인증을 받은 곳에 연락해서 대기하거나 개인끼리 입양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댓글을 본 다른 누리꾼들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발 독일처럼 법이 강해져야 한다”며 동물법 개정을 촉구했다.

펫샵에 대한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만큼 캐나다·독일 등 외국의 펫샵 유무에 대한 사실을 확인해봤다.

C&K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