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교회 공격, 5개는 전소

BC주와 알버타주를 중심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교회들이 불타고 있다.

주로 원주민 지역 가톨릭 교단에 초점을 맞춘 교회 방화와 다른 파괴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사소한 공공 기물 파손 행위에서부터 교회 내부나 주변에서 불을 지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7월2일 현재 교회들에 대한 공격은 23건에 이르렀다. 화재로 완전히 파괴된 최소 5건, 화재로 인한 피해 3건, 그리고 15건 이상이 다양한 수준으로 파손되었다.

원주민학교 기숙사에서 학대받고 죽은 아이들의 무덤이 발견되고 난뒤 몇몇 사회운동가들이 공공연하게 교회들을 불태워야 한다고 주장한 직후, 이러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화재를 조사하고 있는 대부분의 RCMP 부대들은 원주민 학교의 무덤 발견과 테러를 공식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을 주저하고 있지만, 화재와 다른 공격들은 “의심스럽다”고 규정했다.

가장 파괴적인 화재는 캐나다 서부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지만 동부에서도 교회에 대한 다른 사소한 화재와 파괴 행위가 있었다.

이러한 교회에 대한 방화와 공격에 대해 에린 오툴 연방 보수당 당수와 케니 알버타 총리는 비판에 나렀다. 트뤼도 총리는 21일 첫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인 30일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 전까지 며칠 동안 공격을 비난하지 않았다.

원주민 지도자들도 그러한 교회 공격을 비난하고 원주민 학교 기숙사에 발견된 어린이 무덤에 대한된 분노, 좌절, 고통의 강한 감정을 처리할 보다 평화적인 접근을 요구했다.

“물건을 태우는 것은 우리의 방식이 아닙니다,”라고 페리 벨가르드 퍼스트 네이션스 총회장은 말했다. “우리의 방법은 관계를 쌓고 함께 모이는 것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공격은 앨버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있었다. 이 서부지역에서 5개의 교회들이 불타고 파괴되었다.

에드먼턴에 있는 성 묵주교회에서는 6월 26일 그들의 예수상을 빨간색 물감으로 표적으로 삼았다. 또한 캘거리에 있는 Sacred Heart Church 예수상에도 빨간 페인트가 뿌려졌다.

C&K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