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온라인 뷰티 브랜드로 특별함이 있다. ‘일리아’는 2011년 사샤 플라비치에 의해 출시됐으며 6가지 립 틴트의 컬렉션으로 유명해졌다. 이 제품들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알루미늄 케이스에 들어 있으며 세련된 립스틱의 선구자가 됐다.
현재 일리아의 SPF 40 슈퍼 세럼 스킨 틴트는 미국 세포라에서 메이크업 제품 중 2위를 차지해 본격적인 뷰티 제품 라인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사샤 플라비치는 오랫 동안 낭포성 여드름으로 고통을 받아오며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피부에 바르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사샤 플라비치는 “나는 더 좋은 대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현재의 스킨케어 제품들과 더 좋은 대안들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어반 디케이(Urban Decay)와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안경 브랜드인 올리버 피플스와 같은 브랜드에서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이사가 된 후 사샤 플라비치는 그녀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기 위해 한 걸음 물러섰다.
런던에서 공부하고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한 후 그녀는 2008년 경기 침체로 벤쿠버 집으로 돌아왔다. 사샤 플라비치는 “나는 사우스 그랜빌에 있는 미쉬 부티크에서 일했다. 그 때 나는 브랜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샤 플라비치는 2개의 신용카드와 아버지가 공동 서명한 2,500달러(한화 약 300만 원)로 일리아를 설립했다. 그녀는 2018년까지 자금지원을 받지 않았으면서도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했다. 이후 사제내추럴웰니스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2014년은 사샤 플라비치와 일리아에게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암 진단을 받고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고 그녀는 결혼하고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는 가족과 함께 많은 부담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일리아를 제대로된 뷰티 브랜드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리아는 세포라의 주목을 받았고 세포라의 색조 책임자와의 만남은 비즈니스의 방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다. 사샤 플라비치는 “세포라 색조 책임자는 일리아가 립스틱 브랜드가 아닌 화장품 브랜드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현재 일리아의 CEO인 바비 브라운의 전 영업 수석 부사장과 만난 후 사샤 플라비치는 피부를 보호하고 되살리는 것을 회사의 사명으로 정의하고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샤 플라비치는 “그 때부터 일리아는 클린뷰티 브랜드가 됐다. 우리는 브랜드 제품의 거의 75%를 생산 중단하고 제품을 혁신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모든 천연 성분이 피부에 좋거나 모든 합성 성분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클린뷰티는 천연 성분의 최고와 합성 성분의 최고를 결합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샤 플라비치는 “이전에 우리 매출의 60%는 립 제품에서 나오고 있었으나 지금은 70%가 스킨케어 제품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일리아 브랜드 발전에는 세포라의 든든한 후원이 있어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일리아 제품들을 북미 전역의 LVMH 화장품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립 틴트와 발미 나이트 립 엑스폴리에이터, 립 앤 치크 멀티스틱, 무한 래쉬 마스카라 등은 일리아의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지속가능성과 단순한 포장은 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이다. 사샤 플라비치는 더 많이 재활용할 수 있기 위해 포장재를 더 지속가능하고 심플하게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유리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플라스틱을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사샤 플라비치는 리필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리아는 테라사이클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빈 용기 모집을 장려하고 있다. 10년 후 일리아는 세포라와의 성공적인 관계와 자금 지원을 통해 성공을 이루었다. 그녀는 “나는 피부에 더 안전한 유기농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품 런칭 시기가 지연되었지만 일리아는 슈퍼 세럼 스킨 틴트 SPF 40을 캐나다에서 미네랄 자외선 선크림으로 판매하기 위해 캐나다 보건부와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