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초청 3만명 당첨, 17만명 탈락

6일 연방이민부는 “부모초청 추첨 당첨자 3만 명이 확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이민부는 신규 접수를 취소하고 지난해 10월~11월 신청자 중 탈락자 20만 명에게 다시 추첨기회를 주었다.  

이제까지는 매년 10만 명 정도가 지원했고 이 중 2만 명가량이 당첨, 고국의 부모를 모셔오는 수속을 시작했다.  

이민부의 허가를 받은 지원자들은 60일 이내에 각종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신청자들은 ‘향후 20년간 부모를 경제적으로 보살피겠다’고 서약해야 한다. 정부에 부담을 주지말라는 뜻. 퀘벡주는 10년 기한이다.

이민부는 2023년까지 매년 캐나다에 있는 자녀 2만3,500명의 부모초청 신청을 허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민부는 지난 8월 총 3만7,780명의 신규영주권자를 받아들이면서 이민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전엔 매월 2만5천~3만5천 명에게 영주권을 주었으나 이후 숫자를 늘려 매월 4만여 명에게 이민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추세로는 올해 약속한 40만1천 명을 받아들이기에는 역부족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영주권을 받은 이민자는 총 22만2천명으로 약속한 이민쿼터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월 4만5천 명씩 총 17만9천명을 더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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