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ㆍ인도계, 캘거리ㆍ에드먼톤 새시장으로

알버타주의 두 주요 도시는 월요일 지방 선거 이후 시장 선거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조티 곤덱은 캘거리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될 예정이며 에드먼턴 유권자들은 캘거리 최초의 유색인종을 시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보인다.

곤덱은 10년 이상 이 도시의 최고 직책을 맡았던 나히드 넨시의 뒤를 잇게된다.

곤덱은 19일 오후 승리 연설에서 “캘거리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에 참여하고 우리의 미래가 어떤 모습인지 분명한 신호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넨시시장은 ‘역사’라며 콘데크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의 비공식 결과가 나온 뒤 “약속과 기회에 대한 비전을 수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넨시는 북미 대도시 가운데 첫 무슬림 시장으로서 역사를 만들었다.

곤덱은 캘거리에서 4년 동안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대중교통, 경찰 개혁, 도시 성장을 옹호했다.
그녀의 시장 선거운동은 교통에 투자하고, 지방정부로부터 재산세를 더 많이 받고, 캘거리를 사회, 경제, 환경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탁월한 중심지”로 만드는 것과 같은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드먼턴에서는 인도 출신 시크 이민자인 아마르제트 소히 전 연방 각료가 첫 남아시아 출신 시장이 된다.

소히는 월요일 오후 승리 연설에서 “내 이름과는 거리가 먼 18세의 이민자로서 나는 새로운 집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야망과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늘, 여러분 덕분에, 그리고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 때문에,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시의회 15석 가운데 11명이 신참

올해 지방선거에서 변화는 예상되었지만 시의회에서의 변화도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시의원 2명이 낙마했고 2개 선거구에선 당락이 불과 몇표차이로 바뀌었다. 15명의 시의회 의석 가운데 11명이 새롭게 들어왔다. 이는 4년 전 선거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여성시장에 이어 여성의원도 4명

첫 여성시장이 탄생된데 이어 네 명의 여성이 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선거구의 소냐 샤프, 2선거구의 제니퍼 와이네스, 3선거구 자스민 미안, 11선거구 코트니 브래넌이 그들이다. 시정에서 여성파워가 세어질 것은 당연하다.

샤프는 “여성들은 강한 지도자이고 캘거리는 더 많은 대표성을 원했다”며 “전반적으로 더 많은 다양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1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는 모두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문밖에서 어떻게 마음을 추스르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입니다.”

성추행 숀 추 시의원 사퇴 촉구

새로 시장으로 당선된 조티 곤덱은 캘거리 경찰 시절 미성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난 숀 추 시의원당선인의 공직 사퇴를 촉구했다.
제이슨 케니주지사도 20일 COVID-19 업데이트 기자회견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것보다 더 나쁜 범죄는 거의 없다”며 “나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니 주지사는 추 의원이 52표 차이로 4병동에서 재선된 것으로 공식 집계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캐거리 주변 도시인 체스터미어의 새 시장은 마셜 찰머스가 재선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결정에따라 미셸 영 전 시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오코톡스에서는 2선 의원인 타냐 쏜이 지난 7월 암 투병 끝에 사망한 빌 로버트슨 시장의 뒤를 이을 3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불소 사용 찬송 62% 찬성

새 의회는 불소를 캘거리 수역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가 불소를 캘거리 수역에 다시 공급하는 것을 찬성하는 국민투표 결과를 조속히 비준할 것이라고 일부 초선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실시된 주민 투표에서 62%인 20만4457명이 불소화에 찬성했으며 38%인 12만7483명이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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