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약 허용 5년에도 퀘백여성들 잘 모른다

캐나다 여성 약 3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낙태 유도 수술을 받게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임신중절을 위한 비수술적 옵션인 낙태약은 2015년 캐나다 보건부에 의해 승인되었지만 이 방법이 얼마나 잘 알려져 있거나 이해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임신중절은 원치않은 임신을 한 여성에게 필요한 절차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낙태 시점의 임신 연령을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리네파마 인터내셔널을 대표해 퀘벡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Leger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으로 임신중절을 할 수있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에서 54세 사이의 퀘벡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의 2/3가 임신중절을 위해 의학적 또는 약물적 낙태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9%의 퀘벡 여성들은 낙태의 필요성에 직면한다면,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알약과 병원이나 낙태 클리닉에서 수행되는 수술 절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이러한 약물이 완전히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것은 여성들에게 생식 건강에 대해 교육할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다.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 등 두 가지 활성 화학성분이 결합된 낙태약 미페기미소는 63일에서 9주까지 임신중절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의료용 낙태 필수 약물 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미페기미소는 2015년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7년 1월부터 상용화되었다.
초기 제한 지침이 해제된 캐나다의 나머지 지역과 달리 퀘벡 의료 전문가들은 현재의 캐나다 임상 실습 지침과 일치하지 않는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그 결과는 다른 지방보다 의료 낙태에 대한 접근의 형평성이 낮음을 시사한다.

“캐나다에서 허가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임신 중절을 위한 이 대체 의학적 선택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은 것은 실망스러운 일입니다.”라고 멕메스터대학 산부인과 및 산부인과에서 부교수이자 성건강 및 가족계획 전문가인 더스틴 코스테스쿠 의사는 말한다.

미페기미소의 4단계 임상시험의 조사관인 그는 여성들이 선택권을 알고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더 많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암시한다고 말한다.

불평등한 접근은 퀘벡 여성들에게 잘 맞지 않는다. 조사에 응한 사람들 중 9명 이상이 퀘벡 여성들이 캐나다의 다른 지역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비수술적 낙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응답자들은 “미페기미소가 이용 가능하고 RAMQ로 전액 변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의료용 낙태 시술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여성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네파마 인터내셔널의 마리온 울만 총지배인은 “성적, 생식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전념하는 회사로서 우리는 낙태를 위한 치료 선택지에 관해 존재하는 인식과 이해의 수준을 더 잘 이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퀘벡에 먼저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었다. 자료를 보면 그 지방에서 낙태 시술이 타지역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수술도 있고 약도 있다는 인식과 선택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었다. 결과는 대다수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스스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기타 설문조사 결과 퀘벡 여성들이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선호한다는 것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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