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11세 어린이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캐나다 정부는 19일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CBC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과학적 검토 후 해당 연령대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는 아동용 백신이 16~25세 연령층과 같은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들은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의 백신을 두 차례에 걸쳐 접종하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1차 접종용으로 화이자로부터 백신 290만 회분을 우선 도입할 계획이며 첫 공급 물량이 21일 도착할 예정이다.

필로미나 타시 공공서비스 및 조달부 장관은 “이는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이 1차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수프리야 샤르마 캐나다 보건부 수석 의료고문은 “이는 성인과 어린이에게 모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샤르마 고문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적지만, 여전히 매우 아플 수 있다”면서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에 걸릴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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