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캐나다대사관은 대사관(정동길 21번지) 앞마당에 한국에서 태어난 캐나다 조각가 고(故) 이원형 작가의 작품 ‘반복과 차이 #6’의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원형(Won Lee) 작가는 구상화가로 시작해 청동을 매체로 삶과 예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그려낸 세계적인 조각가다. 이번 작품은 캐나다 국제부의 비쥬얼아트컬렉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캐나다 정부가 작품을 인수해 작가의 고국인 한국의 캐나다대사관에 설치하게 되었다.
올해 5월 작고한 이원형 작가의 부인 이현주 여사와 강남장애인복지관, 캐나다의 장애인 예술센터 National accessArt Centre,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행복이가득한집을 비롯해 많은 인사가 참여했다. 특히 소아마비를 앓았던 이원형 작가가 2018년부터 한국의 장애인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이원형어워드’ 수상작가분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이원형 작가와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중에 소개할 예정이라며, 캐나다대사관의 새로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러 정동길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