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마트가 오는 5일까지 마리당 평균 무게가 1.6~2.4㎏에 달하는 대형 캐나다산 ‘점보 랍스터’를 100g 당 548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준비한 2t 물량이 모두 판매되면 종료하는 한정 행사다.
대형 점보 랍스터의 경우 최근 ㎏당 소매가가 6만5000~7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으며, 랍스터 전문식당에서도 2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맛볼 수 있다. 이마트 의 기존 랍스터 판매가가 100g당 7480원인 것을 고려해도 약 25%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대형 점보 랍스터는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사이즈로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는 450~500g 크기보다 4~5배 가량 큰 사이즈다.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대형 랍스터는 별다른 조리 없이 찌기만 해도 랍스터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마트 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이마트 의 랍스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가량 신장하는 등 대형 랍스터의 인기가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1.6㎏ 이상 점보 랍스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00%, 900g 이상의 대형 랍스터는 2배 이상 신장했다. 전체 랍스터 매출 가운데 점포 랍스터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1월엔 1%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서는 11월까지 무려 25%를 차지할 만큼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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