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이 단속경관의 죽음과 관련,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단속 경관 하넷은 지난 연말 교통단속을 하다 피의자들의 차량에 수백미터나 끄려가다 마주 오던 차에 치여 숨졌다.
밸푸어 데르 피고측 변호사와 마이크 에웬슨 검사는 하넷을 끌고 간 SUV 차량에 탑승했던 압둘라흐만이 최소 25년 동안 감금될 수 있는 유죄판결까지는 가지 않도록 합의했다.
검사에 의해 읽힌 합의된 사실들에 따르면 압둘라흐만은 교통단속에 걸린 뒤 핸들을 잡고 비행을 도왔다. 처음에는 SUV로 도망치려다 발이 묶인 뒤 하넷과 함께 팰컨리지 닥터 N.E.까지 차를 몰고갔다.
검사는 로버트 홀 판사에게 “피고인이 불법행위로 버밍웨이에서 핸들을 세 차례나 급히 꺾는 등 차량 운행을 주도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피고인은 또 차량이 버몬드를 벗어나 도로를 따라 내려갈 때 이런 행위가 불법이며 운전자의 도주 방조라는 사실을 알고 차량을 차도에 세워두기 위해 핸들을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검찰은 처음에 하넷이 차량에 탔는지 아니면 그냥 붙잡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조사 결과 하넷은 운전석 쪽 창문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넷은 427m를 끌려가다 떨어져 마주 오던 차에 치였고 SUV 차량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번 감형 탄원서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검사가 압둘라흐만에게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넷이 당시 근무 중인 경찰관이었기 때문에 2급 살인사건에 대한 탄원은 불가능했다. 형법상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더라도 경관 고의 살인은 자동적으로 1급 살인이다.
압둘라흐만(20)은 지난 12월 31일 일상적인 교통정거 중 사망한 하넷의 사망과 관련해 같이 있던 미성년자와 함께 기소됐다.
압둘라흐만과 그 십대 둘 다 다음날 자수했다.
당시 17세였던 이 운전자는 오는 1월 31일부터 2주간 퀸스벤치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압둘라흐만과 18세가 된 청년들은 여전히 구금돼 있지만 그의 변호사는 재판 담당자에게 석방 신청을 하기 위해 다음 주 공판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