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치안관이 지난 월요일 세살박이 임신한 개를 캘거리 휴먼 소사이어티 (Calgary Human Society) 경내에 버려고 간 범인을 찿아 나섰다.
이날 오후 3시 조금 전 CHS 부지내 나무 기둥에 묶인채 짧은 머리의 복서 믹스견이 눈 위에 버려져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 개는 잠시 뒤 보호소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지만, CHS는 이 개가 추위에 떨며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CHS는 유기된 개가 임신한 3살정도의 암컷이라고 밝혔다. 털은 황갈색과 검은색 무늬가 있는 흰색이 있었다.
캘거리 휴먼 소사이어티의 운영 및 집행 책임자인 브래드 니콜스는 “요즘은 동물을 버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역에는 원치 않는 동물들을 돕고 잔인함을 막는 다양한 인도적인 사회와 구조단체들이 있습니다. 유기된 장소는 어느 정도 생각이 있어 보이지만, 그 사람은 보호소 입구에도 접근하지 않고 개가 뒤따라오지 않자 그냥 일단 묶어놓고 달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을 유기하고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형법과 동물보호법 위반이다. 치안관들은 이에따라 임신한 개를 유기한 사람의 신원을 찬고 있다.
캘거리 휴먼 소사이어티는 관련 인물이나 차량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여러 장의 감시 사진을 공개했다. 신고전화: 403-205-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