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상 최대 은퇴자 증가 예고

캐나다는 역사상 최저의 실직률과 높은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고의 은퇴자를 기록할 것으로캐나다 통계청이 27일 밝혔다.

이는 65세 이상 노령층 숫자의 증가가 0-14세의 아동 증가보다 훨씬 빨라진 결과 노년의 은퇴자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발표했다.

이러한 통계는 2021년 캐나다의 인구 센서스 결과의 2차 발표에 포함되어있다. 캐나다에서 노동가능연령층의 인구인 15세에서 64세 연령층이 캐나다 경제의 상품생산과 용역의 대부분을 차지해왔지만이 인구가 전체의 21.8%에 달하면서 은퇴 인구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캐나다의 인구 센서스 역사상 언제나 55에서 64세는 가장 은퇴를 많이 하는 연령층으로 기록되어 왔다.

하지만 2016년에서 2021년새 65세 이상 인구는 18.4% 늘어난 700만명이 되었다. 이는 75년만에 두번째로 큰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15세 이하 아동인구는 65세 이상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5배나 느리게 증가해 총 600만명에 그쳤다.

이런 인구 통계학상의 변화는 이 나라의 낮은 출산률 ( 50년째 여성 1명의 출산율이 2명 이내를 유지) 과 기대수명의 연장에도 기인한다. 게다가 1946년에서 1965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2011년부터 65세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이 은퇴자 상승의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에 따르면 이민의 영입이 캐나다 인구의 젊음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지만, 그 효과도 전체 인구의 노령화 진행을 막는데에는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모든 연령층에 걸쳐서 인구 증가가 지연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것도 전체 인구의 노령화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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