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통계청은 “올해 서부지역 농작물 수확량은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옥수수와 콩, 보리 카놀라 등 주요 곡물의 수확량이 작년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밀 수확량은 지난해 대비 55.6%나 늘어난 3,47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부지역은 올해 6월 이후 꾸준한 강수량을 기록, 곡물 재배와 관련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40% 감소했다.
연방 통계청은 “지난해와 달리 알버타주의 밀 수확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예상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1,160만톤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알버타주의 농부 제이슨 렌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밀 수확량은 물론 품질도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수확 시기 또한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