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전달보다 1만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일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실업률이 5.1%로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3개월 사이 두 번째 하락으로 지난 6, 7월의 역대 최저 기록 4.9%에 다가선 수준이라고 캐나다 통신이 설명했다.
일자리는 금융, 부동산, 보험과 제조업 부문에서 늘어난 반면 건설, 도소매 업종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풀타임 직종에서 5만700개가 증가했으나 파트타임제 일자리가 4만600개 줄어 증가분을 상쇄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여성 근로자 고용률이 향상됐다면서 핵심 근로자층인 25∼54세 연령대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이 해당 인구 대비 81.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실적으로 197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기록으로 분석됐다.
11월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5.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6.9%에는 못 미쳐 근로자 계층이 겪는 물가고와 생계비 증가가 여전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