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국민 4분의 1이 카드값 못막아

캐나다 국민의 4분의 1이 신용카드 사용 지불액을 갚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기관 J.D.파워(J.D.Power)가 대형신용카드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 사용자의 25%가 지난 5월과 6월 카드값을 정산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신용카드 연체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로얄뱅크는 7월 신용카드 연체율은 4.3%로 4월(9.6%)보다 5.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스코샤뱅크 역시 8월엔 고객 96.8%가 카드값을 정해진 기간 안에 지불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과 6월 팬데믹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신용카드 이용자 6천 7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드사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J.D.파워 관계자는 전반적인 카드사에 대한 만족도는 작년과 비슷했으나 온라인 고객센터나 콜센터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낮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음식을 시키거나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카드사용과 함께 콜센터 상담횟수도 늘어났다고 말했으며 이로 인해 상담 지연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전엔 평균 8분을 기록했던 대기시간이 팬데믹 이후 평균 12분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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