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새 중화요리 전문점
짜장과 탕수육을 먹었다. 우선 짜장은 면이 상당이 부드러워서 수타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짜장소스는 옛날짜장 스타일의 소스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듯.
탕수육은 캐나다에서 이런 근본 있는 탕수육을 먹게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사실 난 부먹인데(탕수육은 원래 소스를 부어먹는 음식이다) 소스는 너무 간장베이스에 치우치지 않았으며 여러 야채와 과일이 들어가 상큼하고 향기로웠고 고기의 튀김옷이 얇으면서도 바삭바삭하며 부드러워 이 탕수육은 찍먹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별점테러를 할까 잠시 망설였지만, 본디 부먹파는 찍먹것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미식가들로 이루어져 맛의 깊이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기에 당연히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뿐더러 이런 맛있는 탕수육은 더 많은 사람들이 맛봐야한다고 생각되어 리뷰를 안 쓸 수가 없었다!